고대인들도 심장병을 앓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이집트 Al Azhar 의대와 미 위스콘신심장병원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공동으로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집트 미라에서 동맥이 딱딱해져 있는 것이 발견 심장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가 고대로 부터 존재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로 박물관내 22종의 미라를 대상으로 영상촬영을 한 이번 연구결과 16개의 미라에서 체내 동맥과 심장이 확인됐다.
이 중 9개의 미라에서 심장 동맥내 석회화 침착물이 축척되어 있었으며 일부는 6개 이상의 각기 다른 동맥에서 석회화가 발견됐다.
또한 3개의 미라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칼슘및 기타 다른 물질이 혈관내 축척 혈관이 딱딱해져 있는 동맥경화증 소견이 관찰됐다.
이 같은 미라들은 당시 사회경제적으로 위치가 높았고 부유한 식사를 한 사람들이었다.
미라들중 45세 이후 사망했던 미라 8개중 7개가 석회화를 보인 반면 45세 이전 사망했던 미라 8개중에는 단 2개만에서 석회화가 관찰됐다.
한편 성별로는 남녀간 석회화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대 이집트인들이 담배를 피지 않았고 가공식품을 먹지 않았고 정적인 생활패턴을 갖지 않은 반면 수렵채집인도 아니었지만 농경문화가 잘 발달했고 상류사회에서는 육류섭취가 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동맥경화증이 이들 미라의 사망을 초래한 원인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이 같은 질환이 고대에도 있었던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구팀은 "고대 사회에도 심장병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동맥경화증 발병에 현대적 인자외 다른 인자가 있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 |